류남매 블로그

갑신絶

 갑신일생의 신금에는 무토와 임수, 경금의 재인살이 절지를 놓고 있습니다. 먼저 재성부터 매트릭스를 짜면 절지와 병지, 즉 겹살과 역마의 조합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사람의 재물은 완전한 바닥의 운기에서 자리를 이동하여 취할 수 있음을 예고합니다.

 타향살이에 이사를 해야만 운의 전환을 꾀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남자에게 처궁 또한 차중연애, 혼담백리가 당연한 현상입니다. 일단 결혼하고 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일단 칠살이 배우자궁에 놓였으니 악처고심입니다. 악처가 아니면 절궁과 병지에 놓였으니 아프거나 생사이별로 소식이 단절돼야 합니다. 또 일지에 편재를 놓았으니 남연으로 애인도 두는 것이죠. 여자는 부성이 절지, 건록을 놓았습니다.

여명에 좌하칠살이면 강제결혼에 남편으로 인한 신음이 필연적으로 따릅니다. 남자는 자식 문제로 골치 아픕니다. 이 사람은 두통, 근육통, 골통이 따라붙으며 늘 좌불안석이 되기 쉽습니다.

 봉법을 기반으로 절지는 공방수를 암시합니다. 갑신일생은 인수가 절지에서 장생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절처봉생, 위기가 기회로 변환되는 전화 위복의 운기를 예고합니다.

 신고성에 인수로 칠살을 화하면 고독한 권위가 되는 겁니다. 참아야 합니다.재신 진토의 반안과 합작할 때 건재를 과시하는 성공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사신형의 역마 사운에 인인실패로 가진 것을 다 털고 이동하는 애절한 상황에 놓이기 쉽습니다.

계미墓

 계미일생은 창고에 목화토의 식재관을 다 구비했습니다. 평생에 식록은 유족하고, 천역이니 몸은 한가한 듯해도 마음은 늘 분주합니다.

 이 사람은 일반적으로 활동적이며 매사를 자신의 의지대로 이끌어가려는 자세를 보입니다. 이 세상에 쓸모가 많고 종래 가진 것이 많다고 봐야 합니다.

 식신의 재를 도우니 일을 추진해서 곡절만 타고 넘으면 비범한 성취를 봅니다. 기토 관대는 계수 일원을 억제하는 성향이 있으므로 체질이 허약하거나 배우자의 간섭이 심한 형편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일단의 시련을 겪어도 식신의 제살 기운이 있으므로 곡절을 타 넘어가 결국은 성공한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팔자에 금수가 잘 갖추어지면 지도자로 성공하고, 목화가 왕하면 건강을 잃어 신고하게 될 가능성을 점치는 것입니다.

 남명은 타고난 재주와 야망으로 사회적인 출세를 제일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식신제살의 유형인 까닭이죠. 까닭에 출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질이 있습니다. 하지만 타협이 없이 극단적 처세를 하면 궁지에몰리기도 합니다. 계수가 말라버린 격이지요.

 상격은 고관대작으로 크게 이루지만, 반대의 경우 범법자가 되는 수도 있으며 비밀이 많습니다. 대개 화개가 이러합니다. 게다가 묘지에 인수와 재살이 모두관대를 놓아 예정된 침잠의 형국을 암시하고 있지요.

 계미일생은 부부간 갈등을 예고합니다. 정화의재신은 관대와 화개의 매트릭스 구조로 본처 해로가 어렵다고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또 미토의 귀도에는 보이지 않는 이성이 항시 따라다니는 경우가많습니다. 보통 일지에 편재를 두면 남연이라 해서배우자 몰래 다른 애인을 숨겨 둘 여지가 있다고보는 겁니다.

 여성도 남편이 버겁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공방이 편할 때가 있고 신병으로 고생합니다. 게다가 미토는 식상 목기의 고지로 좀체 자식의 덕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식신 을목은 천살과 화개를 겸하여 신앙이나 종교에 관심이 깊은 편이죠. 계미일생은 화초나 약초 재배가 맞지 않습니다. 이 사람이 무오시에 나면 팔자의 재관이 지나치게 왕한 격이 됩니다.

 쓸쓸한 팔자가 될 공산이 큽니다. 무엇보다 본인 계수 일원이 묘지에서 절지로 나아가니까요.

임오胎

 병정의 재가 혼잡 된 임오일생은 태지에 놓여 현실의 이익에 계산이 빠르고 행동이 민첩하므로 견실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일지의 정화 재와 암합하여 다정다감하지요.

 밝음과 어두움이 교차하면 종종 변덕을 부리기도 합니다. 또 비밀이 숨겨져 있지요. 좋은 점은 정관 기토가 건록을 얻어 록마동향인 점에 있습니다.

 일생을 통해 노력 이외의 복록과 행운이 종종 따르는 유형에 속합니다. 오화는 복성이므로 인명의 지복을 상징합니다. 재는 좌법으로 록왕지에 놓이고, 인수는 욕패지로 인종됩니다. 따라서 모친보다는 부친과의 인연이 깊다고 봅니다. 인수는 욕지로 인종되는데 걸출한 지성은 아닙니다.

 물론 중간 이상은 합니다만. 일단 부부 인연이 좋다고 봐야 합니다. 남명은 호색하는 기질로 인해 간혹 풍파를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별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원래 일원이 일지의 재와 암합하면 배우자와 헤어지기 힘듭니다. 팔자에 유금을 보면 재살과 도화가 파하는 형국이니 주색으로 인한 패가망신이나 심하면 마약류에 손을 댈 수도 있다고 가정합니다.

 신금을 봐도 오신의 의미심원이라 일탈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여성은 미모로 대중적이며 활발해서 가사보다는 대외적 활동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팔자에 인목의 역마가 있어 오화와 합작하면 사교적이며 활발해서 보험이나 화장품 등 현장 세일즈에 나서는 일이 있습니다.

 일지는 재생관의 형태로 타고난 애교와 내조로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편입니다. 병정화의 재성 혼잡으로 시어머니와 강한 인연을 암시하는데 간혹 두 분의 시모를 모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팔자에 수기가 부족하면 파출부, 목욕탕, 화류계 등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이 부족해 갈증을 야기하는 상이 성립되면 밤이나 물과 인연이 깊은 업종에 종사하는 일이 많다는 얘깁니다. 이러한 경우 재생관의 유형은 남자가 많이 따르는데 이로 인한 고통이 암시되므로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정관은 록이고, 식신은 사지에 인종되므로 남자에 비해 여명은 자식의 덕이나 운이 좋다고 보지 않습니다. 임오일주가 경자시에 나면 인수 사지가 자오의 충으로 충격될 때 모친이 별세할 수 있습니다.

 또 장년 이후에 재물로 인한 근심수를 뜻하기도 하지요.

 신사死

 일지 장간에 정신기 삼자를 다 갖춘 신사일생은 원만하고 적절한 처세로 신사다운 품위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관 병화가 건록을 얻었기 때문이죠. 겁재가 장생이니 자존심이 강합니다.

 또 인수가 건록을 얻어 교양과 예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밀어붙이는 저돌성은 약한 편입니다. 식상 임수가 절지로 인종되는 까닭이죠. 간혹 순간적으로 노출되는 강기와 냉정한 내면은 경신 금기의 철추쇄옥 상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천성적으로 담력이 강하고 무서운 게 없으며 겉으로 고집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내면은 다정다감해서 여린 구석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통 일원이 암합하는 구조면 그러합니다. 금이 불에 녹아 물로 변하는 형상이라 화가 나거나 감동받으면 더러 눈물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남녀공히 이성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재가 욕지로 인종되고, 관을 암합하기 때문이죠. 사회 활동적 면에서는 전반적으로 무난하지만 재정적인 면에서는 도화로 재물의 축재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 팔자에 습토가 있으면 지도자로 성공하는 귀명으로 분류합니다. 신금은 조토의 생을 받으면 말이 많고 까다로우며 신경질적이고 경박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신사일생은 남녀 공히 반듯한 배우자를 얻는다는 속설이 있는데 엄밀히 여명의 부덕이 더 있다고 봐야합니다. 남명의 처는 욕사의 매트릭스 조합으로 단아하고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간혹 가출이나 사치등으로 인해 고민할 수가 있습니다.

 여성은 남편의사랑을 받습니다. 또 배우자에게 집착하는 경향이있지요. 내심 배우자의 이성 관계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보통 의처의부의 성향은 일지의 재관과 암합하는 구조에서 나타납니다.

 항시 이성이 따르는 형상이니 흑백을 분명히 하는 처신을 하고, 가급적 외출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자식보다는 사랑을 위주로 하는 유형으로 외유가 잦은 편이죠. 식신 수기는절지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신사일생이 병신시에 나면 과어유정으로 중년 이후의 외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병신은 거법으로 정관 역마이니까요. 이때자식들은 장생을 얻으므로 잘 성장해서 훌륭하게 자랍니다.

 자녀의 덕이 있습니다. 종래 일원 신금은 왕지에 놓이므로 우월한 노년기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혹 신월 신시라면 화수격으로 논합니다. 그러므로 팔자에 오직 금수만 보여야 가격을 이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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