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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도의 이해 
 다이아몬드에 있는 클레러티 특징을 도면에 옮겨 그리는 작업을 작도(plotting)하라며 클레러티 그레이딩 과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작도하는 이유는 
● 같은 클레러티 특징이, 같은 크기로, 같은 위치에 있을 확률은 거의 없으므로 후일 다이아몬드의 식별을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될 수 있으며, 
● 후일 다이아몬드가 어떤 손상을 받았을 때 작도 당시의 다이아몬드 상태를 입증할 수 있고, 
● 클레러티 등급을 결정할 때 참고가 되며, 또한 확정된 클레러티 등급의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의 작도된 도면은 평면적인 표시일 뿐 등급 결정에 중요한 가시적인 정도는 알 수 없으므로 이것만 보고 등급을 결정할 수는 없지만, 최종 확정된 등급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며 또한 등급 구분의 증거가 되므로 정확한 작도는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 특징의 작도는 오히려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서상에는 그 작도를 생략할 수 있다. 하지만 등급 결정에 있어 중요한 특징, 식별의 수단이 되는 특징 및 시간이 지난 후 변화 가능성이 있는 특징은 반드시 작도되어야 한다. 
 때로는 등급 결정의 중요한 특징이기는 해도 작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VVS1으로 분류되는 유색의 내부 그레이딩이 있는 경우 실제 감정서에는 작도하지 않고 그 요지만 코멘트 항에 기록한다. 이 역시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레미시가 등급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 대부분 작도되지 않으나 엑스트라 패 시고 자연스럽기는 식별 특징으로서 유용하기 때문에 항상 작도된다. 
 다이아몬드의 감정서상에 표시된 작도 내용은 이런 맥락에서 해석되고 이해하여야 한다. 
 하지만 보관용의 원본(감정작업서)에는 될 수 있는 한 내·외부적인 특징 모두를 상세히 기록해두어 후일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2. 작도의 요령 
 도면에 작도할 때에는 실제 형태를 상대적인 위치에 상대적인 크기로 그린다. 이때 크라운의 도면과 퍼 빌리언 도면의 위치를 맞춰서 그리지 않으면 안 된다. 
 크라운과 퍼 빌리언 도면의 방향을 맞출 때는 시계 방향을 기준으로 하여 크라운의 12시 방향과 퍼 빌리언의 6시 방향을 일치시키고, 크라운의 6시는 퍼 빌리언의 12시 방향과 크라운의 3시는 퍼 빌리언의 3시에, 크라운의 9시는 퍼 빌리언의 9시 방향과 일치시킨다. 즉 페이스업에서 관찰하고 페이스다운 면에서 다시 관찰할 때 다이아몬드를 페이스업에서 보던 상태에서 그대로 뒤집은 상태가 퍼 빌리언의 도면이다. 예를 들어 크라운의 1시 반 방향에 있는 크리스털은 퍼 빌리언 쪽에서는 4시 반 방향에서 관찰된다. 
 다이아몬드의 특징을 작도할 때는 크라운과 퍼 빌리언 도면의 방향을 일치시킬 필요가 있다. 페이스업에서 관찰한 크라운의 도면을 그대로 뒤집은 형태가 퍼 빌리언의 도면이다. 따라서 크라운에서 1시 반 방향에서 보이는 인 틀로 전은 퍼 빌리언 쪽에서는 4시 반 방향에서 관찰된다. 

작도할 때는 
● 페이스업에서 관찰되는 인 틀로 전이나 거들 폭에 한정된 특징(내추럴)은 크라운 도면에 그린다. 
● 단, 퍼 빌리언 표면에 달해 있거나(페이스업에서 관찰되어도) 퍼 빌리언 쪽에서만 보이는 인 틀로 전은 퍼 빌리언 도면에 그린다. 
● 크라운과 퍼 빌리언 양쪽 표면 모두에 달 있는 인 틀로 전은 양쪽 모두에 그린다. 
● 플레미시는 그것이 있는 쪽에 그린다. 
● 만약 반사상이 나타나 하나의 인 틀로 전이 몇 개로 보일 경우 실제의 위치에만 작도하고 그 내용을 코멘트 항에 부기한다. 

클레러티 특징은 각각의 의미를 갖는 녹색, 적색, 흑색을 사용하여 작도한다.
● 엑스트라 패 씻은 흑색 실선으로 그린다. 부득이하게 제품 된 다이아몬드를 감정
할 경우 금속 부분을 흑색 점선으로 그린다. 
● 모든 플레미시는 녹색으로 그린다. 
● 인 틀로 전은 적색으로 그린다. 단 캐비티(또는 커다란 칩), 인덴티드 내추럴, 노트, 레이저 드릴 홀은 적색과 녹색을 함께 사용하여 그린다. 

3. 작도 기호 및 약자 


작도 시 유의 사항 

※ 플레미시 중 엑스트라 패 시고 자연스럽기는 식별 수단이 되므로 반드시 작도한다. 

※ 제품 된 경우 금속 부분은 흑색 점선으로 그린다. 

※ 실제 형태, 상대적인 위치에 상대적인 크기로 그린다. 

※ 상징적인 표현(예; GrCnt, Br, NK, 작은 Ch 등)을 사용한 기호는 작고 간결하게 그린다. 

※ 모든 기호는 가는 선으로 깨끗하고 간결하게 표현한다. 

※ 사용 작도 좋아한 데는 등급 결정에 영향을 주는 순으로 기록한다. 



  
클레러티의 그레이딩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행한다. 
(1) 돌의 더러움을 깨끗이 제거한다. 심한 더러움은 초음파 세척기를 사용하거나 알코올을 사용하여 더러움을 제거한 다음 벰 칼로스를 사용하여 돌을 깨끗이 닦는다. (2) 트위저를 사용하여 글씨를 쓰지 않는 손으로 잡는다. 
(3) 수정된 10배 배율을 사용해 페이스업으로 돌을 검사한다. 인 틀로 전을 현미경으로 관찰할 때는 암시야조명을 이용하고, 루페를 사용할 때는 수평 조명을 이용한다. 플레미시는 반사광을 사용하여 관찰한다. 
(4) 페이스업에서 돌을 봤을 때의 첫인상에 유의한다. 이 첫인상이 클레러티 등급의 범위를 제시한다. 
(5) 여러 방향에서 돌을 관찰한다. 이때 클레러티 특징의 크기, 성질, 수, 위치, 릴리프 등을 고려하면서 가능한 한 모든 방향에서 클레러티 특징을 찾는다. 
(6) 다시 돌을 페이스업으로 보고 클레러티 특징이 상대적으로 어느 정도로 보이는가를 판단한다. 만일 현미경을 사용하였다면 루페를 이용하여 발견된 특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가시 정도를 조절하여 판단한다. 
(7) 클레러티 등급의 정의를 고려하여 등급을 결정한다. 클레러티 특징이 상대적으로 보이는 정도에 따라 Vvs, VS, SI, I1, I2, I3의 어느 부류에 속하는 가를 먼저 판단한 후, 그 정도에 따라 세부 등급을 결정하여 기록한다. 
(8) 클레러티 특징을 작도하고 사용 작도 기호의 일람표를 작성한다. 원본(감정 작업서)에는 약자를 사용하나, 실제적인 감정서를 작성할 때는 원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9) 코멘트 항에 부기할 내용이 있으면 기록한다. 
 
 --- 컬러 그레이딩 ---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의 색이라 하면 우선 무색(colorless)을 떠올린다. 하지만 무색의 다이아몬드는 아주 희소하다. 대부분의 다이아몬드는 옅은 황색, 옅은 갈색 또는 옅은 회색을 띠고 있다. 또한 그 외에도 다양한 색을 띠고 있어, 모든 스펙트럼 컬러의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다양한 색을 띠는 다이아몬드를 별도로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fancy color diamond)라고 한다. 
 따라서 무색에서 옅은 황색, 옅은 갈색 또는 옅은 회색을 띠는 일반적인 색 범위의 컬러 그레이딩 방식과 팬시 컬러의 그레이딩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색 범위의 다이아몬드는 색의 명도와 채도에 따른 농도로서 분류되며,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는 색상에 따른 명도와 채도로서 분류된다.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의 컬러 그레이딩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고 본 장에서는 일반적인 색의 그레이딩 방법에 대하여 설명한다. 
 일반적인 색의 다이아몬드에 있어 인접한 등급 사이에 색의 농도 차는 아주 미묘하다. 다이아몬드의 컬러 등급은 범위로 정하므로 두 등급 사이는 붙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극히 미묘하고 알기 어려운 색의 차이가 가격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색이나 거의 무색에 가까운 (near-colorless) 등급은 색이 들어 있는 등급보다 진귀하여 항상 희소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1. 컬러 등급 용어의 역사적 배경 
 다이아몬드 유통에 있어 컬러가 가치 평가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컬러 스케일은 각국이 각자 독립된 용어를 사용하여 국제적으로 통일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컬러 스케일 및 용어는 미국의 GIA에서 사용하고 있는 GIA 시스템과 유럽의 HRD에서 사용하고 있는 CIBJO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GIA의 컬러 등급 용어가 정착되어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많은 나라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컬러 그레이딩 시스템의 분석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색을 기술(記述)하는 용어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초기의 용어로서 현재에도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에 지명을 사용한 것이 있다. 야가, 리버, 왜 셀 톤, 케이프 및 프리미어 등은 산출 배경에서 유래된 것이다. 야서는 야가 광고 의뢰자한테인 광산의 이름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이 광산에서 무색에 가까운 체색에 강한 청색의 형광을 나타내는 것이 대량으로 산출되었기 때문에 붙여졌다. 
 리버는 강가 즉 충적광상에서 산출된 다이아몬드는 색이 없는 양질의 돌이 많아 붙여졌으며, 일반적으로 형광이 없는 무색의 다이아몬드를 지칭한다. 
 프리미어 광산에서는 대부분이 일광에서 강한 청색을 나타내는 황색의 돌이 발견되어 붙여졌으며, 왜 셀 톤은 왜 셀 톤 광산에서, 케이프는 희망봉(Cape of Good Hope)에서 유래되었다. 
 물론 어떤 광상의 산출물도 색이 일률적이지 않으므로 이들 용어 그 자체는 무의미하다. 오늘날의 블루 화이트, 파인 화이트 등의 용어 역시 그 색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외에도 기호나 용어, 숫자 등이 다이아몬드의 컬러 등급을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어떤 용어도 다이아몬드의 실제의 색을 나타낼 수는 없다. 

2. GIA의 컬러 등급 용어 
 GIA에서는 1950년대 초기에 시장조사와 드비어스의 원석 소팅 결과를 조합하여 GIA 독자의 컬러 스케일을 고안하여 컬러 그레이딩용의 마스터 스톤이라 부르는 비교기준 석을 설치하게 되었다. 
 GIA의 감정소에서는 오랜 시간 무색에서 황색 범위의 많은 비교용 돌을 선택하여, 컬러 스케일 또는 척도가 되는 것을 만들었다. 스케일 상의 다양한 등급을 표시하는 문자는 다른 시스템과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선택되었다. 
 GIA 컬러 스케일은 D(무색)에서 시작하여 Z(라이트 노란)까지의 23등급으로 분류된다. 각 문자 등급은 특정한 한 색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색의 범위를 나타낸 것이며, 이것은 서서히 짙어지는 황색기를 시장조사, 업자의 의견, 드비어스의 원석 분류와 연관성을 갖고, 가격에 변화가 생기는 곳에 선을 그어 같은 평가를 받는 범위를 구분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현재 GIA의 컬러 그레이딩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용되어 오던 다른 시스템도, GIA의 그레이딩 용어와 관련지어 사용하고 있다. 

3. 컬러 그레이딩의 한계 
 다이아몬드의 컬러 그레이딩은 관능검사라는 성질상, 두 사람의 등급 결정자가 같은 스케일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도 판정 결과에 다소의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한 사람이 GIA 스케일에서 G라 판단했으나, 다른 사람은 F라 판단할 수 있다. 같은 사람이라도 다이아몬드가 두 등급의 경계선상에 근접해 있다면 관찰자의 컨디션이나 주위 환경 조건에 따라 다른 등급으로 판정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매입할 때인가, 판매할 때인가에 의해서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등급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그레이딩에 관한 논의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사적인 이익이 판정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컬러 등급의 결정 시에는 다른 그레이딩 요소보다 더욱 객관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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