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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몬드 연마의 역사 --- 

 1. 고대의 다이아몬드 
 수천 년 전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이후 연마 기술이 발달하기 전까지 다이아몬드는 어떻게 취급되었을까? 원석 상태로의 다이아몬드는 그다지 돋보이지 않아 매력도 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도 다이아몬드는 아주 뛰어난 보석으로 취급되었다. 그 이유를 단순히 신비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도의 4세기와 6세기에 쓰인 기록에는 다이아몬드의 평가에 있어 고려해야 할 일련의 상세한 특징이 게재되어 있다. 우선 형태에 대한 기록으로서 완전한 팔면체가 이상적이라 묘사하고 있고, 이어 광학적인 특성이 거론되고 있다. 팔면체가 중요시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아마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형태가 자연계에서 아주 희귀하다는 데 있었을 것이다. 더불어 힌두 사상에서는 팔면체가 다이아몬드의 정수,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당시 인도인들은 최고의 빛의 분산 능력을 나타내는 것은 완전한 팔면체의 경우뿐이라고 생각했다. 
 유럽에 다이아몬드가 소개된 후에도 많은 그리스·로마 시대의 문헌에 다이아몬드에 대한 다양하고 솔직한 경이로움이 묘사되고 있으나, 그 어디에도 다이아몬드의 광학적인 요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없었다.
 즉 그리스·로마인들이 다이아몬드에 명성을 부여한 것은 광학적인 특성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기 이전부터 이미 애다 마크(Adams) 라는 형용사가 있었다는 점으로 보아 단지 강하다는 물리적인 특성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인도인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다이아몬드에 형이상학적인 의미 내지는 주술적인 성격을 부여했음을 알 수 있다. 

 2. 중세의 다이아몬드 연마 
 다이아몬드의 디자인은 어느 시기나 선호도와 수요 및 어느 정도는 공급에 의하여 결정되어 왔다. 따라서 연대적인 순서로 다이아몬드 연마의 발전을 기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커트의 단계를 일반적 경향에 의해 기술할 수는 있을 것이다. 
 14세기 초반까지 유럽에 알려진 다이아몬드는 천연의 결정, 즉 원석뿐이었다. 이후 다이아몬드 연마사들은 천연의 기본적인 형을 변화시키지 않고 돌의 표면이나 '기하학'을 보다 아름답게 하는 모험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다이아몬드의 원석은 투명한 것이 드물고 표면이 평탄치 못하였으므로 이를 다듬는 정도였다. 이 연마법은 다이아몬드 분말을 사용하여 목제나 구리에서 행해졌다.
 중세 후반의 연마사들은 휠(wheel)과 도(dop)울 이용하여 원래의 형태나 중량을 크게 손실시키지 않고 외관을 개선하거나 대칭성을 좋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들은 곧 피라미드 형태의 돌의 각을 낮추는 최초의 포인트 커트(point cut)하는 방법을 알아내었고, 이 기본적인 형태로부터 시작하여 테이블 커트를 통해, 바로크 커트, 페루치 커트 그리고 리젠트 커트로 발전되었으며, 최종적으로는 근대적인 브릴리언츠 커트로 발달하게 되었다.
 포인트 커트는 가장 초기의 커트 형태이다. 팔면체 다이아몬드의 이른바 '내추럴 포인트'에서는 빛의 반사에 의해 어두운 부분이 나타나며, 이 어두운 반사가 거들에까지 닿아있는 경우 피라미드 형태의 각도를 약간 낮추어 팔면체의 높이를 줄임으로써 돌을 밝게 보이도록 하여 돌의 투명도와 대칭성을 향상하는 커트 방법이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자연적인 팔면체의 형태와 큰 차이는 없었다. 
 15세기에 들어서면서 연마사들은 그때까지 유행하던 포인트 커트에서 팔면체 중의 한 쇠뿔을 갈아냄으로써 비교적 단순한 사각의 테이블 커트(table cut)라는 또 하나의 경향을 만들어내었으며 이후 약 200년간이나 유행이 지속되었다. 
 15세기의 또 하나의 커트 형태로서 로즈 커트(rose cut)가 있다. 이 커트는 삼각형의 패 시기 대칭적으로 배열되어 중심의 한 점에서 만나는 돔(dome)형으로 되어 있고, 밑면은 평탄하다. 이후 19세기까지 연마사들은 로즈 커트를 다양하게 변화시켜왔으며 그중에서 드롭(drop) 형태의 더블 로즈(double rose)가 특히 잘 알려져 있다. 
 이 로즈 커트의 프로포션에 대해서는 20세기 초에 마르셀 톨 코 후 스키가 처음 과학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이 커트는 파이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이 불행한 특징은 로즈 커트가 대중성을 잃게 된 원인이었으며, 이후 높이가 높은 로즈 커트는 대부분 브릴리언츠 커트로 재연마되었다. 

3. 초기의 브릴리언츠 커트 
 브릴리언츠 커트에 얽힌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은 이 커트의 발명자로 반 베를 캠. 마자랭 또는 페루치라는 이름을 거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커트는 어떤 한 사람에 의해 발명된 것이라 말할 수 없으며, 보석이 지닌 광학적인 효과를 높이고자 한 많은 장인의 노력이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근대적인 브릴리언츠 커트는 테이블 커트에 다양한 패 시기 첨가되면서 그 발전을 계속이어서 왔다. 팔면체의 원석에서의 테이블 커트로부터 시작하여 올드 싱글 커트와 더블 커트가 만들어지고, 삼중 커트 즉 58면을 지닌 풀 커트로 발달하여 왔다. 하지만 당시 이들 커트는 작은 장식용의 돌에 주로 사용되어 왔으며, 큰 다이아몬드는 오히려 오벌 및 라운드 형태의 바로크 브릴리언츠 커트가 십이면체의 원석으로부터 발달하여 왔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마자랭(Jules Mazarin) 추기경의 요청으로 디자인되어 프랑스 왕실의 제보로 1661년 유증 된 마자랭(Mazarin) 커트는 더블 커트(테이블 및 큐릿 포함 34면)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삼중 커트로서는 17세기 말에 나타나기 시작한 스퀘어 브릴리언츠 커트의 한유형인 페루치(Peruzzi) 커트를 들 수 있다. 쿠션 형태의 페루치 커트는 패실 수가 58면으로 증가하면서 이전의 어떤 형태보다 브릴리언스와 파여 증가시킬 수 있었지만 패실 대칭은 여전히 불규칙했다. 이 삼중 커트는 유럽에서는 올드 마인 커트 또는 올드 마이너라고도 불리며 18세기에 가장 유행하였다. 
 18세기 들어 브라질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됨에 따라 생산량이 많이 증가하였고, 또한 당시 일어난 산업혁명은 산업 전반에 커다란 기술적인 혁신을 가져왔다. 그 여세로 19세기에 수작업으로 하던 거들 작업을 기계를 이용하여 원형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현대의 라운드 브릴리언츠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올드 유러피언 커트가 등장하였다. 
 회전 선반 상에서 기계적으로 원형을 만들거나, 기계에서 소잉하는 기술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산업에 도입되었다. 이러한 기계들은 다른 분야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었으나, 다이아몬드 산업에도 이용됨으로써 다이아몬드 커트의 프로포션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4. 현대의 브릴리언츠 커트 
 현대의 라운드 브릴리언츠 커트는 500년 이상의 오랜 시간 동안 연마사들의 노력으로 20세기 초반에 나타나게 되었다. 이 현대적인 브릴리언츠 커트의 원형을 1865년경의 미국의 연마사 헨리 모스(Henry Morse)에게서 찾기도 한다. 
 모스는 다이아몬드의 광학적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년에 걸쳐 각도와 비율을 실험하여 이전의 커트보다 높이가 낮은 오늘날과 유사한 프로포션을 찾아내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올드 마인 커트나 올드 유럽피언 커트에 대한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그의 실험은 무시되었다. 
 1919년에 톨 코 후 스키(Marcel Tolkowsky)는 기존의 커트 형상에 수학적인 검토를 더 해, “다이아몬드 중의 빛의 반사와 굴절 연구"라는 부제가 붙은 “다이아몬드 디자인" 이란 저서를 통하여 그의 이론을 발표하였다. 
 그는 고도의 파여 동반하는 최고의 버릴 리 언 그를 끌어내는 커트 형태의 프로포션을 수리적으로 계산하였으며, 그의 계산 결과는 실험적으로 도출된 비율과 거의 일치하였고, 그 후 실제적인 검토 결과 이상적인 커트 형상 즉 아이디얼 커트로 인식되었다. 이후 다른 모델들이 제시됨에 따라 일반적으로 톨 코 후 스키 커트 또는 아메리칸(또는 아메리칸 아이디얼) 커트라 부르게 되었다. 
 톨 코 후 스키 커트가 세계적으로 보급되기 전인 1940년에 독일의 보석학자인 애플이라(W. F. Eppler)는 연마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브릴리언츠 커트의 표준 형상인 프랙티컬 파인 커트(Practical Fine cut)를 제시하였고 이를 아메리칸 커트와 대비하여 유러피언 커트(European cut)라 부르기도 한다. 
 1969년에 덴마크를 포함한 스칸디나비아반도의 국가들로 구성된 다이아몬드 위원회에서는 아메리칸 아이디얼 커트와 거의 동일하지만 테이블의 크기가 다른 규격(Scan D.N.)인 스칸디나비아 스탠더드(Scandinavian Standard)를 제시하였다. 
 톨 코 후 스키 커트 이후 많은 커트 모델들이 나왔지만 실제로 어떤 것이 가장 이상적인 커트 형태인가를 증명하기는 어렵다.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논할 때 이에 대한 기준은 어느 정도 주관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5. 팬시 커트 
 라운드 브릴리언츠 이외의 형태를 일반적으로 팬시 커트라 한다. 팬시 커트는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최근에는 많은 팬시 형태가 원석의 모양이나 원석의 질에 따라 아름다움과 최대의 이익을 얻고자 연마되고 있다. 
 팬시 커트는 특이한 형태의 원석을 효과적으로 연마하여 중량의 손실을 최소로 하면서
아름다움과 광학적인 효과를 끌어내는 데 사용된다. 
 최근 들어 팬시 커트로 연마되는 또 하나의 경향은 연마된 다이아몬드에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기존의 라운드 브릴리언츠 커트와 차별화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자사의 고유한 다이아몬드 커트를 개발하여 독자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에 나오는 팬시 커트들은 국제적으로 특허를 신청해 놓고 있거나 특허를 취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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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몬드의 산지와 특성>

 인도는 브라질에서 18세기 초에 다이아몬드가 발견되기 전까지 유일한 산지였다. 하지만 산출량이 미미하여 왕족이나 일부의 특권층만이 소유할 수 있었다. 이후 19세기 중반 남아프리카에서 대량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대중적인 보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현재 다이아몬드는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부분의 다이아몬드 산지와 연관시킬 수 있는 이론이 있는데, 이것이 판구조론에 의한 대륙이동설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3억 년 전의 지구는 판게아라는 거대한 하나의 대륙이었으나, 점차 균열을 일으켜 이동함의 로써 오늘날의 대륙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판게아의 북쪽 부분은 로라시아 대륙이, 남쪽은 곤드와나 대륙이 있었으며, 이후 대륙 사이에 해저가 생성되면서 두 대륙은 거의 분리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해저가 남극과 호주 대륙, 아프리카와 남미대륙 사이에 형성되고 인도 대륙은 이들과 분리되어 북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후 남극과 호주 대륙이, 아프리카와 남미대륙이 각각 분리되었으며, 또한 아프리카에서는 마다가스카르가 분리되고, 인도 대륙은 계속 북상하여 아시아 대륙과 충돌하게 되었고 그 충격으로 히말라야산맥이 형성되었다.
 인도를 제외하면 로라시아는 현재의 북반구를, 곤드와나는 남반구를 형성하였다. 현재 다이아몬드 광산을 보면 남반구의 브라질 광상과 아프리카의 광상은 구성 암석이나 지질학적인 특성이 매우 유사하며, 북반구의 러시아 광상과 캐나다 광상 역시 마찬가지이다. 또한 일부의 학자들은 다이아몬드와 다른 보석들이 다수 형성되는 그레이톤은 과거 거대한 운석이 떨어졌던 자리라고 말한다.
 다이아몬드가 남극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발견된다고는 하지만 항상 상업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보석 품질(gem quality)은 전체 생산량의 15~20% 정도에 불과하며, 산출량의 약 40~50% 정도는 공업용(industrial)이다. 나머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용도를 달리하거나 부분적으로 보석용으로 이용되는 너 어제(near-gem)로 분류된다. 2003년 전 세계 다이아몬드 총생산량은 약 1억 5천만 캐럿으로 추정되며, 그중 53%인 8천만 캐럿이 보석 품질 및 너 어제로 분류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업용이었다.

1. 아프리카 
(1)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1866년 다이아몬드가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다이아몬드 생산국 중 하나이다. 초기에는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005년에는 1,580만 캐럿을 생산하여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 정도를 산출하였다. 또한 초기에는 모든 다이아몬드를 충적광상에서 산출하였으나, 현재는 90% 이상을 킴벌라이트 파이프에서 생산하고 있다. 2002년도의 총생산량 약 1,100만 캐럿 중 킴벌라이트 광산에서 약 900만 캐럿 이상, 충적광상에서 92만 캐럿, 해양 광상에서 64만 캐럿을 생산하였다.
 중요한 광산으로는 현재까지 발견된 다이아몬드 원석 중 가장 큰 3 칼리던 (Cullinan)이 발견된 프리미어(Premier) 광산을 비롯하여,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지하 채광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핀 슈(Finch) 광산 및 1991년 문을 연 베네치아(Venetia) 광산 등이 있다. 프리미어 광산에서는 여전히 커다란 다이아몬드들이 발견되고 있고, 베네치아 광산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산출되는 전체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양(2005년 생산량 850만 캐럿)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40%가 보석 품질을 나타내는 세계적인 평산 중 하나이다.

 그 외에도 왜 셀 톤(Wesselton), 볼트 폰테인(Bultfontein), 듀토이츠판(Dutoitspan) 광산을 포함하는 킴벌리(Kimberley) 광산과 코피에 폰테인(Koffiefontein) 및 마르스 폰테인(Marsfontein) 광산 등에서 다이아몬드를 산출하고 있다.
 한때 유명했던 야가 광고 의뢰자한테인(Jagersfontein) 광산과 드비어스(De Beers) 광산은 1971년과 1989년에 각각 폐쇄되었다.

(2) 레소토
 레소토에서의 다이아몬드의 산출은 아주 미미하다. 2001년의 공식적인 산출량은 약 20,000캐럿이며 이는 충적광상에서 산출된 것이다. 하지만 커다란 다이아몬드의 산출 비율(10캐럿 이상이 15%이며, 100캐럿 이상의 돌도 1.5%)이 특징적이다.

(3) 나미비아
 나미비아의 다이아몬드 광산은 오렌지강의 북쪽 둑과 서부 해안을 따라 위치한 충적관 상이다. 이곳에서는 2000년 및 2001년에 약 150만 캐럿, 2002년에는 약간 감소한 약 135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생산되었으나 2005년에는 약 190만 캐럿으로 증가하였다.
생산된 다이아몬드의 98%가 보석 품질일 정도로 세계에서 보석 품질의 생산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세계 보석 품질 다이아몬드의 약 2.5% 정도를 산출하고 있다.

(4) 보츠와나
 보츠와나는 보석 품질의 다이아몬드 생산이 가장 많은 나라이며, 2005년에 3,189만 캐럿의 생산량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20%에 이르는 양이며, 생산량 중 75%가 보석용 품질로 알려져 있다.
보츠와나 정부와 드비어스가 연합하여 설립한 뎁스와 나(Debswana)에서 운영하는 주요 3대 광산으로는 오라라(Orapa), 주와 넹(Jwaneng) 및 레트리카네(Lethlhakane) 광산이 있다.
(5) 앙골라
 앙골라는 포르투갈에서 1975년 독립한 이후 지속적인 내전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들어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불안정하고 안전하지 못하다.
앙골라에는 약 700여 개의 킴벌라이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킴벌라이트에서의 생산을 점차 증가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충적광상에서 많은 양을 산출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다수가 불법 채광 또는 밀수로 거래되고 있다. | 2001년 510만 캐럿, 2005년에는 800만 캐럿으로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세계 생산량의 약 4.5%에 해당한다. 카 토 카(Cato ca) 광산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킴벌라이트로서 산출량의 35%가 보석 품질이며, 충적광상에서 산출된 다이아몬드는 다수가 보석 품질이다.

(6) 시에라리온
 시에라리온은 내전 중 다이아몬드의 산지가 반군들의 수중에 있어 불법적인 채굴과 밀 수가 성행하였고 대부분의 다이아몬드는 라이베리아로 밀수출되었다. 1991년 발생한 내 전 이전에는 25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산출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2001년에는 공식적으로 35만 캐럿만이 집계되었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다이아몬드가 생산되며 2004년 지게되 생산량은 190만 캐럿으로서 이 중 75%가 보석 품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콩고민주공화국(DRC)
 DRC(옛 콩고)는 아프리카의 가장 큰 다이아몬드의 생산지이기는 하나 생산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상적이다. 2002년의 공식적인 집계는 1,600만 캐럿이지만 추정 생산량은 그 이상으로 알려져 왔으며, 2005년에는 세계 생산량의 약 18%에 해당하는 2,900만 캐럿이 생산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앙골라와 마찬가지로 반군들이 전통적인 다이아몬드 산지들을 차지하여 왔으며 불법 채광과 밀수가 대규모로 이루어져 전체 생산량의 파악이 어려웠고 다수가 낮의 공업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DRC의 유일한 공식적인 다이아몬드 생산자인 MIBA(Mini ere de Bakwange)에서는 1986년 2,330만, 1994년에는 1,630만 캐럿을 생산하였으나, 내전 중이었던 2000년에는 불과 430만 캐럿, 2001년에는 620만 캐럿을 생산했을 뿐이었다.

(8)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
 CAR에서의 다이아몬드 산출은 충적광상에서 개인별로 원시적인 방법을 사 광을 하고 있으나 아프리카의 주요한 산출국 중의 하나이다. CAR에서의 국가 전체 수출액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CAR은 품질 면에서는 세계에서 51 좋은 다이아몬드의 산출지로 알려져 있으며 연간 40~60만 캐럿을 산출하고 이
마법을 사용하여 채
서의 다이아몬드는 - 세계에서 5번째인 질
(9) 그 외의 아프리카 국가 
  1기니 : 채굴은 대부분 충적광상에서 이루어지며 불법적인 채굴이 성행하고인. 나 점차 불법 채굴을 금지하기 시작하면서 외국의 광업회사들이 투자가 시작되었다. 2004년에 40만 캐럿을 채굴하였다.
  2 라이베리아 : 실제적인 다이아몬드 생산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것은 인근의 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Côte d'Ivoir) 및 기니에서 밀수입된 다이아몬드의 양이 많기 때문이며 이로 인하여 라이베리아이 실제 생산량을 추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3 가나 : 과거 200만 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생산했던 주요 국가였으나 광상의 고 갈로 산출량이 급감했다가 점차 보석 품질의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 2004년에
약 9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산출되었다. 
  4 탄자니아 : 음와두이(Mwadui)에 오직 한 군데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있을 뿐이다. 음와두이 킴벌라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킴벌라이트 중의 하나이다. 초창기에는 200백만 캐럿 이상을 채굴하였지만 현재는 거의 고갈되어 있는 상태이다. 2004년 에 28만 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산출하는데 그쳤다. 탄자니아에서는 300개 이상의 킴벌라이트가 발견되었으며, 이 중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것은 60여개가 있으나 품질이나 등급이 많이 떨어져 채산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러시아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보석 품질 다이아몬드의 생산지 중 하나이다. 생산가치 면에서 보츠와나 다음으로 큰 다이아몬드의 산출지로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2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에는 2004년보다 14% 증가한 22억 6천 달러 가치의 다이아몬드를 생산하였으며, 생산량은 공식적인 것은 아니나 3,000~3,3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산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절반 정도가 보석 품질이다.
모든 광산은 국립 다이아몬드 광산회사인 알로사(ALOSA)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거의 대부분이 시베리아의 사하(Sakha, 옛 Yakutsk)공화국에서 산출되고 있다.
 러시아에서의 다이아몬드의 발견은 20세기 최대의 성공담이라 할 수 있다. 초창기에는 다른 산지와 마찬가지로 충적광상에서 가끔 보석 품질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어 오다. 기 1030년대에 들어서면서 다이아몬드 대량 산출의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947년에 파이프 가닛과 일메나이트와 같은 다이아몬드 지시광물이 발견됨으로써 1차 광상의 가능성이 예측되어 본격적인 탐사가 시작되었고, 아주 혹독한 북극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10년도 되지 않아 결실을 보게 되었다.
 1954년 사하의 자르니차(Zarnitsa, 소리 없는 번개란 의미)에서 처음 킴벌라이트가 발견되었고, 뒤를 이어 1955년 미르(Mir, 평화란 의미)와 우다치나야(Udachnaya, 성공 또는 행운이란 의미) 광산이 400km의 거리를 두고 10일 간격으로 발견되었다.
 이후 1960년에 아이할(Aikhal, 영광이란 의미) 광산이 발견되었으며, 1990년대 후반 에는 주빌리(Jubilee, 축제 또는 환희라는 의미) 광산과 미르 광산에서 불과 40km 떨 어진 곳에서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광산이 발견되었다.
2005년 러시아 서부의 로모노소프(Lomonosov)에 있는 5개의 파이프 중 하나인 아르 항겔스크(Arkhangel'sk, 천사장이란 의미) 파이프에서 상업적인 생산을 시작하였다. 2006년에 450,000 캐럿을 목표로 하여 상반기에 167,000 캐럿을 생산하였으며, 이후 생산량을 늘려 2010년에는 350만 캐럿을 생산할 예정이다.

3. 호주 
  1979년에 호주 북서부의 킴벌리 지역에서 낮은 보석 품질이 포함된 대규모의 아가이 (Argyle) 광상이 발견되었다. 이 광상에서의 다이아몬드 함유 암석은 기존의 킴벌라이드 와는 다른 올리빈이 풍부한 램프로아이트라는 새로운 암석임이 밝혀졌다. 램프로아이트 는 일반적으로 킴벌라이트의 생성 조건에 비해 낮은 온도와 압력 하에서 크레이톤의 가장자리에서 형성된 암석이다.
 아가일의 가장 주된 AK1 파이프에서는 1998년 3,9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채광되었으며, 최근에 비교적 작기는 하지만 스모크 크리크 근처의 충적광상에서도 약 19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생산되었다. 하지만 이후 AK1 파이프의 노천채광 생산은 계속 떨어져 2007년에는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광산의 수명을 2018년까지 연장하기 위하여 지하채광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하여 7억 6천만 달러(US)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 다. 이 투자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2천만~2천 5백만 캐럿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아가일에서는 호주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의 대부분을 산출하고 있다. 산출된 다이아몬드는 크기가 작고(평균 0.1 캐럿 미만), 질이 낮아 산출량의 5%만이 보석 품질 (니어젬이 40%, 공업용이 55%)로 분류된다.
 이후 아가일보다 보석 품질의 함유량이 많은 다수의 작은 파이프(pipe)들이 노던테리 토리(Northern Territory)의 멀린(Merlin)에서 발견되었다. 이곳에서는 2000년에 20만 캐럿을 넘어 2002년에는 30만 캐럿을 생산하였다. 이 멀린 광상에서는 10 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들이 종종 발견되며, 팔로미데스(Palomides) 파이프에서는 25.9 캐럿의 보석 프직이 발견된 것을 비롯하여 약간 큰 다이아몬드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아가일 광산에서는 아주 작고 질이 낮은 다이아몬드의 생산이 대부분이지만, 매우 가치가 높은 핑크 및 퍼플 등의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가 종종 발견되고 있어, 리오 틴토 | Tinto)사에서는 이를 연마하여 경매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킴벌리 다이아몬드 컴퍼니는 엘런데일 계획(Ellendale project)에 따라 2003년부터 지마 질이 높은 팬시 옐로 다이아몬드의 생산에 들어가 2005년에 171,000 캐럿을 생산하였다. 두 차례에 걸친 생산 설비 투자로 이후 생산량을 3배 이상 늘려 연간 600,000캐럿을 생산할 계획이다.

4. 캐나다.
 캐나다는 최근 들어 세계 다이아몬드 산업의 선두 주자 대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캐나다는 2005년에 1,23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며 보츠와나와 러시아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의 생산지가 되었다. 이후 새로 운 광산들이 문을 열면 전 세계 생산량의 15%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생산지 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의 다이아몬드 생산은 1998년 10월, 중북부의 옐로나이프(Yellownife)에서 동 북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곳에서 에카티(Ekati) 광산이 문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개광 한지 6개월만인 1999년 4월까지 1백만 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산출되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디아빅(Diavik) 광산은 2003년 1월 생산을 시작하 그 해에 27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생산하였다. 이 광상의 수명은 20년이며 매년 600 ~8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50% 에 해당하는 양이다.
 에카티 광산의 수명 또한 20년 이상이며 매년 300~5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생산 할 예정이며, 이 또한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4%에 해당하는 양이다. | 2006년 오픈한 누나부트의 제리코(Jericho) 광산을 비롯하여, 이후 옐로나이프에서 북 동쪽으로 220km 떨어진 스냅 레이크(Snap Lake; 2007년) 및 온타리오에 있는 빅터 (Victor; 2008년)와 옐로나이프에서 300km 떨어진 케나디 레이크(Kennady Lake)의 가초 큐(Gahcho Kue; 2012년) 광산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5. 아시아 
(1) 인도
 인도는 인류가 최초로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곳으로 18세기 초 브라질에서 다이아몬드 가 발견될 때까지 전 세계의 유일한 산지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충적광상에서만 다이아몬드를 산출하였으나 현재는 파이프와 충적광장 모드 에서 채광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 산출량은 아주 미미하다. 충적광상과 파이프 모두 마 디야 프라데시(Madhya Pradesh) 주(州)의 판나(Panna) 지역에서 채광이 이루어진다. 파이프 광상은 국립광물개발공사(NMDC)에서 관리하며 충적광상은 개별적으로 주민들 에 의하여 채광이 이루어진다. 1999년에 8만 5천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산출되었다.

(2) 중국
 중국에서 산출되는 다이아몬드의 양이나 질에 관해서는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아 큰 잠재성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주로 소규모 채광자들에 의해 2004년에 약 2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채굴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는 1940년대에 처음 충적광상이 발견되었고, 산둥성의 멩인(蒙)천 벌라이트가 발견되어 1970년대에 노천채광이 시작되었으며, 1999년부터는 지하고, 시작하였다. 중국 정부는 외국기업과의 합작을 통하여 다이아몬드 광상의 탐사를 시 으며, 산둥성(山東省), 랴오닝성(遼寧省), 안후이성(安徽省), 장쑤이성(江蘇省) 및 사시니 (陝西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유망한 개발지는 산둥성 멍산(蒙山)의 701 창마 다이아몬드 광산이다. 이곳에서는 2000년에 노천채광으로 38,400캐럿의 다이아몬드르 생산했으며, 이후 지하채광으로 연 28만 5천 캐럿을 생산할 예정이다.

(3) 인도네시아
 보르네오(Borneo) 섬에서는 지난 700~800년 전부터 강이나 냇가에서 원주민들이 다. 이아몬드를 채굴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양은 극히 미미하다. 최근 완료된 칼리 만탄(Kalimantan)의 쳄파카(Cempaka)의 준설작업을 통한 채굴 가능성 조사 결과 연 평균 41,000 캐럿을 채광할 경우 광상의 수명이 18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6. 남미의 브라질과 가이아나
 브라질에서는 1725년에 처음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어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될 때까지 가장 주요한 생산국이었다. 초기에는 모두 충적광상에서 채굴이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킴벌라이트 파이프에서의 채굴도 시도되고 있다. 2000년에 소규모 채광자(garimpeiros) 들에 의해 65만 캐럿이 산출되었다.
 가이아나는 모든 다이아몬드를 충적광상에서 산출하고 있으며, 2000년에 85,000 캐럿이 산출되었으나, 2001년에는 두 배가 넘는 179,000 캐럿을 생산하였다. 가이아나에는 모두 14곳의 킴벌라이트 파이프가 발견되었으나 견본 추출 결과 채산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2004년에 남미에서는 약 9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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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광상(Primary deposit)---
1차 광상에서의 다이아몬드는 킴벌라이트 또는 램프로 아이 튼 파이프에 포함되어 있어 파이프 광상(pipe deposit)이라고도 한다. 이 광상에서의 가장 기본적인 채굴법은 노천 채광(open pit mining)으로서 우선 표토층을 걷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다이아몬드가 포함되어 있을 만한 곳에 발파구멍을 뚫고 그 안에 폭약을 넣은 후 폭파한다. 발파작업으로 부서진 암석을 트럭에 실어 다음 과정을 위하여 운반한다. 노천광은 채광이 진행됨에 따라 파이프의 윤곽을 따라 깊어지는 나선식의 원뿔 형태를 나타내게 된다. 노천 채굴장은 깊이가 깊어질수록 채광 및 운반하는 비용이 증가하게 되며 이 노천 채광이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지하에서의 갱도 채광이 시작된다.
 갱도 채광(underground mining)은 초기에 체임버 링(chambering)이라 부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 방법은 파이프 가장자리에 수직갱을 뚫고 수직갱에서 수평으로 작업 갱을 뚫는다. 이 작업 갱은 수직갱에 대해 일정한 간격을 하는 일련의 평행한 수평갱이다.
 각각의 작업 갱에서 채광이 이루어진 후 천장을 폭파하여 무너트려 발파된 킴벌라이트를 운반한다. 이 방법은 상당한 노동력이 필요하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이의 단점을 보완하여 최근에는 블록 케이빙(block caving) 방식을 일반적으로 하고 있다. 이 방법은 갱도를 콘크리트로 만들며, 블록을 설정하여 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그 위의 킴벌라이트를 폭파한 후 부서져 떨어지는 킴벌라이트를 한곳에 모아 광차(鑛車)에 실어 1차 분쇄기로 보낸다. 1차 분쇄기에서 약 15cm 크기로 분쇄된 광석은 컨베이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지상으로 연결되는 수직갱으로 운반된다. 이 방법은 체임버 링보다 기계화된 방법으로 노동력을 줄일 수 있으며 작업 또한 안전하다.
 지상으로 운반된 킴벌라이트를 2차 분쇄기에서 약 2.5cm 정도로 더욱 잘게 부순 후 세척 작업을 거친다. 중액선별이(dense media cyclone) 등을 통하여 가벼운 물질과 다이아몬드가 포함된 무거운 물질로 분리하며, 이후 다이아몬드는 그리스 벨트(grease belt)와 X선 분리기를 통하여 다시 한번 분리된다.
 그리스 벨트는 초창기의 그리스 테이블(grease table)을 개량한 것으로 다이아몬드는 친유성(親油性)이 있다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며, X선 분리기는 다이아몬드가 X선을 조사 받으면 대부분이 발광한다는(형광) 성질을 이용하여, X선을 조사 후 발광하는 물체에 대해 강한 공기를 분사하여 다이아몬드를 분리하는 방법이다.
 1차 광상은 채굴량은 많으나 채굴이 상당히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며 2차 광상에 비해 보석 품질의 산출 비율이 낮다.

----2차 광상 (Secondary deposit)----
 다이아몬드가 포함된 킴벌라이트나 램프로 아이 튼 파이프가 지표면에 노출되면 비, 바람 및 온도의 변화 등에 의해 풍화작용이 일어난다. 풍화작용을 받은 암석은 잘게 부서지고 이동이 용이해진다. 암석에서 분리된 다이아몬드 역시 수력이나 풍력에 의하여 1차 광상과는 멀리 떨어진 다른 곳으로 이동된다. 이렇게 하여 하천이나 해안에 퇴적한 광상을 2차 광상 또는 충적광상(alluvial deposit; 또는 표사광상)이라고 한다. 2차 광상은 채굴이 간단하며 오랫동안 이동하여 질이 나쁜 부분은 떨어져 나가므로 좋은 질의 원석이 발견된다. 아프리카 서해안의 나미비아 해안은 산출되는 다이아몬드의 195% 이상이 보석 품질인 충적광상의 대표적인 산지이다.
 2차 광상의 가장 간단한 채굴법은 강가나 냇가에서 모은 자갈을 체로 걸러내어 물로 씻은 후 손으로 다이아몬드를 골라내는 것이다. 이 방법은 과거 사금을 채취하던 방법을 답습한 것으로 선광(選鑛)용 팬(pan)에 강바닥의 모래와 자갈을 담은 후 물을 담아 돌리면 무거운 물질은 가운데로 모이고 가벼운 물질은 밖으로 빠져나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규모가 큰 광상에서는 체로 거르는 과정이 기계화되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트럭이나 불도저 등의 중장비를 사용하며 세척 장치와 그리스 벨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충적광상에서의 다이아몬드 채굴은 강가나 해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바다. 소에서도 채광이 이루어진다(해양 광상), 얕은 바다에서는 물론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는 대규모의 채광용 선박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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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몬드의 생성>

 다이아몬드가 어디서 생성되어 어떻게 인간의 손에 들어오게 되는가는 예나 지금이나 모든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20세기 들어 많은 학자가 연구를 거듭하여 현재에 이르러서는 다이아몬드의 형성과정과 지표면으로의 이동 과정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다이아몬드의 생성 조건---

 다이아몬드가 고온 고압 하에서 형성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질은 높은 온도와 압력이 상호 작용할 때 큰 변화를 일으킨다. 이러한 상호 작용은 다이아몬드의 탄소 원자에 독특한 결합 방식을 나타내며, 이는 또한 다이아몬드를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광물로 만든다.

 다이아몬드의 형성에 필요한 조건은 과학자들의 오랜 연구 끝에 추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추정 온도의 범위는 900~1,300도이며, 압력은 45~60kb AR이다. 1bar는 우리가 생활하는 대기압(1기압은 1.013bar)'와 비슷한 압력으로, 1기압은 수심 10m에 해당하는 압력과 같다. 1kb AR은 1,000bar를 의미하며 45~60kb AR라 하면 대기 압력의 거의 45,000~60,000배에 해당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압력이다. 이런 온도와 압력은 거의 140~190km에 해당하며 다리 아몬드는 이 깊이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이아몬드를 형성시키는 암석은 페리도 타이트(peridotite)와 에클로 자이트(eclogite)의 두 종류의 화성암으로서, 이는 다이아몬드 속에 포함된 내포물 및 다이아몬드와 함께 지표면으로 운반된 암석을 분석함으로써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이아몬드의 주성분이 탄소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탄소 화합물은 일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기화합물이다. 따라서 다이아몬드가 형성되는 지하 깊숙한 곳에는 유기물이 존재할 수 없으므로 맨틀에서의 탄소의 존재는 다른 요인으로 설명된다.

 초기 지구는 수많은 미 행성이 충돌하고 합쳐져서 이루어졌다. 이 지상에 덜어진 운석 중에는 상당한 양의 탄소나 유기질이 포함된 콘드라이트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 콘드라이트가 맨틀에 존재하는 탄소의 근원이며, 이 탄소가 페리도 타이트에서 다이아몬드를 형성한다고 생각된다.

 에클로자이트에서는 해저의 현무암이나 그 위에 퇴적된 물질이 한 운동으로 지하 깊숙한 곳으로 섭입(subduction)된 후 퇴적물에 포함되어 있던 유기물 중의 탄소가 다이아몬드 형성의 근원으로 생각되고 있다.

에클로자이트는 페리도 나이트보다 신생 암석으로써, 페리도 타이트에서 형성된 남아프리카의 킴벌리와 핀 슈 광산에서 산출된 다이아몬드는 내포물을 이용한 방사능 연대측정 결과 23억~33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또한 남아프리카의 프리미어 광산과 호주의 아가일 광산에서 산출된 에클로자이트를 기반으로 한 다이아몬드는 11억5천만 년 및 15억8천 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졋다. 또한 1995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견된 6억2천8백만 년 전에 형성된 다이아몬드가 가장 최근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다이아몬드의 지표면으로의 이동 ---

 다이아몬드 광산은 킴벌라이트(kimberlite)나 램프로 아이트(lamproite)라는 마 발견된다. 이 두 종류의 암석은 조암광물이나 화학적 성분이 상당히 유사하지만 발견되는 위치가 킴벌라이트는 그레이톤의 중앙 부분에서, 램프로 아이 트는 그레이톤의 조성 형성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 킴벌라이트나 램프로 아이 트는 12억 년 전에 생긴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7천, 1억 5천만 년 전에 생긴 것으로 다이아몬드가 이곳에서 형성된 것은 아니며 단지 폐기 타이트나 에클로자이트에서 형성된 것을 마그마의 분출과 함께 지표면으로 운반하는 여 할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과거 약 1,500만 년 동안 새로운 다이아몬드 파이프가 형성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세스는 오늘날에는 이루어지지 않는 듯하다. 지구 내부(지각의 하부~맨틀의 상부)에서 마그마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은 아직 아주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지각 하부나 맨틀 상부에서 일시적인 온도의 상승이 일어나 주위의 물질을 용융시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암과 가스로 구성된 마그마는 높은 압력을 받게 되면 위로 올라와 지각의 비교적 약한 부분에 모이게 된다.

  마그마는 상승함에 따라 주변의 암석에 열을 빼앗겨 온도가 점차 낮아지게 되어 결정을 정출하게 되는데, 이때 가스는 이들 결정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남은 마그마에 용해되어 가스의 함유량을 점차 증대시킨다. 이때 가스의 압력이 주위 암석의 압력과 같게 되면 비등과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 마그마로부터 분리된 가스가 급속히 팽창하여 압력이 증대되고 위에 있는 암석을 파괴하게 되어 마그마가 상승하게 된다. 일단 통로가 생기면 마그마의 상승은 급속히 이루어져 아주 짧은 시간이 걸리며 지표면에서의 마그마의 분출은 격렬한 화산 분화를 나타낸다.

   하지만 킴벌라이트 마그마는 맨틀과 지반의 중간층 양쪽에서 유입된 딱딱한 암석을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어 유동하기 쉬운 용암처럼 균열을 통해 흘러나오는 일은 없었다.

  그 때문에 상승하는 마그마의 압력이 높아져 지표의 암석층은 위쪽으로 부풀어 오르게 된다. 이후 킴벌라이트를 상승시킨 가스가 공중으로 방출되면서 부풀어 올랐던 부분의 중심은 무너져 내리고 이렇게 해서 생긴 함몰 화구 속에서 킴벌라이트는 약 200~300m, 어떤 것은 약 2km의 폭을 지닌 암석의 퇴적물이 되어 응고하게 된다.

  이때 마그마가 올라왔던 통로를 파이프(pipe)라 부르며 하부보다 상부가 넓은 당근 모양의 형태를 나타낸다. 빠른 운반 속도는 다이아몬드가 변화 없이 지표면에 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다이아몬드가 포함된 마그마가 서서히 상승하여 높은 온도와 낮은 압력을 받게 되면 흑연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킴벌라이트나 램프로 아이 트는 각 대륙에 걸쳐서 널리 분포되어 있으나 그중 일부만이 다이아몬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 경제적인 산출량을 가지고 있는 광산은 더욱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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