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을축
한마디로 을축일생은 종래 부자가 됩니다. 축토는 재고이기 때문에 재물을 깔고 앉아있는 상이 되는 겁니다. 굳이 물에 비유하면 연꽃의 상입니다. 그런데 연꽃이 진흙에서 피었잖습니까. 고생을 어지간히 한 겁니다. 어떤 곡절이 있냐. 첫째 몸이 아픕니다. 반안지에 놓였으니 재산은 모았지만 몸이 아픕니다. 또 배우자도 아픕니다. 여명은 자좌관고입니다. 자좌관고란 부성이 입묘됐다는 뜻이지요. 축토는 금의 고지 아닙니까. 이렇게 입묘설을 논할 때는 음양간을 구분하지 않는 오행포태를 적용한답니다.
그러니까 남편과는 생리사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신금 부성은 양지에 좌합니다. 앞에서 입묘설을 논할 때는 오행포태를 말했는데 갑자기 신금 양지의 음포태를 거론하니까 좀 헛갈릴 수도 있겠지요. 다시 말해 입고설은 입고설이고, 좌법은 좌법 그대로 적용해서 남편의 신상 동태를 살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남편을 부양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경우로는 내 직업이나 남편의직업이 의약업계에 종사할 때가 많습니다. 이 사람의 재물은 기토가 화개에 자리 잡았습니다. 포태술에 봉법이 베이식이 된다고 했지요. 그렇다면 이사람의 재는 반안이자 부차적으로 화개가 되는 겁니다. 반안은 안정된 환경을 뜻하고 화개는 순수 자력으로 모은 저축을 말합니다. 구두쇠를 암시하지요.돈은 착실히 모읍니다. 끝으로 축에서는 인수 계수가 관대지에 놓입니다. 월살은 종교성이지요. 그래서 이 사람은 신앙이나 오컬트 같은 신비로운 사상세계에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는 역시 재물의축적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니까 순수한 의미의 종교인이나 신앙인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하나 더 비술이 될 말한 사안에 대하여 말해볼까요. 이 사람의 아버지 묘소는 필시 물찬 산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습토에 재가 입고된 까닭이지요. 스승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천하의 풍수 대가라도 이를 피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장을 해도 세월이 지나면 자연 물이 차게 된다는 얘긴데 풍수의 대가들 치고 자신의 아버지 묘를 두 번 이상 이장하지 않은 경우가 없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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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축일주 2022.08.02
- 갑자일주 2022.07.29
- 다이아몬드 유사석 2022.07.27
- 기기를 이용한 다이몬드의 감별 2022.07.19
을축일주
갑자일주
1. 갑자일주
갑자일생은 인수 욕지로 먼저 모친궁의 동태가 주가 됩니다. 이 사람의 모친이 생존하고 있다면 필시가족과의 불화 요인이 됩니다. 어머니가 배우자궁에 있으니 같이 산다는 뜻과 같은데 포태 좌법으로 임수 인수는 왕지에 속합니다. 이때 처가 되는 병화는 자수에서 태지가 되므로 재살은 장성을 치게 되지요. 이 말의 의미가 잘 와 닿지 않으면 십이신살에 대한 기초 학습이 필요합니다. 교재로는 오자술 기초가 되는 '십이운수' 책이 좋습니다. 어쨌거나 남자는 처와 어머니의 불화로 마음고생을 하게 됩니다. 여자의 경우 재는 시모가 됩니다. 그래서 친정과 시모의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갑자는 나무와 물의 관계입니다. 물이 차가우면 나무를 잘 생육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팔자에 신이나 자, 축 등이 겹치면 여명은 출산이 어렵고 수족이 차가우며 자궁에 병이 납니다. 또 갑자는 일주의 도화로 나체도화에 속합니다. 물이 차가우면 보통 갑자일생은 하격이 되는데 남자는 건달 백수요, 여자는 화류유곽에 팔리는 신세로 전락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이 따뜻해야 하는데 이것을 학술적 용어로는 청하다고 표현합니다. 갑자일생은 인목이나 병화를 봐야만 격이 우수해집니다. 격이 뛰어나면 교육자로 대성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해 '어머니나 배우자 문제로 고충을 겪는다'고 말하면 십중팔구 통합니다.
다이아몬드 유사석
"반짝인다고 해서 모두 금은 아니다" 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이는 "반짝거리는 무색의 보석이라해서 모두 다이아몬드는 아니다”라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이아몬드는 가치가 가장 높은 보석 중 하나이다. 사람들은 이런 값비싼 다이아몬드를 대용하기 위하여 외관적으로 유사하며 값이 싼 물질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런 물질은 천연의 물질일 수도 있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물질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어떤 보석을 모방하여 사용하는 물질을 유사석(simulants)이라 하며, 매력적인 유사석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여, 저렴한 가격에 다이아몬드와 같은 느낌의 장신구를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
18세기에 유리를 소재로 한 다이아몬드의 유사석이 등장한 이래 현재까지 많은 물질들이 다이아몬드를 대용하여 사용되어 오고 있다. 새로이 등장한 유사석은 이전의 것을 대체하여 사용되고 있어, 초기에 사용되었던 많은 유사석들은 현재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이 많지만 유사석에 대한 지식이나 감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큰 곤경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다이아몬드 유사석의 종류>
1. 초기의 다이아몬드 유사석
무색의 유리(glass)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오랫동안 장신구나 일상용품의 제조에 사용되어 오고 있다. 당시 유리는 일반적으로 브릴리언스나 파이어가 결여되어 있었으나, 18세기 들어 유럽의 유리 제조업자들은 유리에 산화납을 첨가하여 굴절률을 높임으로써 좀 더 많은 브릴리언스와 분산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고굴절의 유리는 다이아몬드의 모조품으로써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종류의 유리를 당시의 유명한 세공업자인 조지 스트라스의 이름에서 '스트라스 글라스(strassglass)'라 부르거나, 유리의 용융 상태가 이탈리아 음식인 '파스타 (pasta)’를 휘저을 때의 모습과 유사하다 하여 '페이스트 글라스(paste glass)' 라 부르기도 하였다.
산화납을 다량으로 포함한 유리는 경도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으나, 굴절률과 비중 및 브릴리언스와 분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이아몬드 비해 브릴리언스, 경도 및 광택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구분된다.
포일백(foil-back)은 유리나 보석의 뒷면에 금속을 덧대거나 도포(칠)한 것을 말한다. 오래전부터 많은 보석들이 색이나 브릴리언스의 변화를 위하여 포일백 되어 왔으며, 다이아몬드도 16세기에 이미 뒷면에 천연수지를 도포하여 일부의 색을 얻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다이아몬드 유사석으로서의 포일백 유형을 라인스톤(Rhinestone)이라 부르며, 현대에는 금속질의 부착보다는 수은이나 금속산화물을 이용하여 얇은 막을 입혀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브릴리언스가 증가되도록 만들어 사용한다.
그 외에도 19세기 중반에는 '가닛과 유리의 더블릿' 이 사용하기도 했다. 가닛은 유리보다 경도와 광택이 뛰어나며, 유리의 색으로서 색의 조정이 가능하다. 현대의 장신구에서는 볼 수 없지만 앤티크한 장신구에서는 드물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19세기 말에 프랑스의 화학자 베르뇌유(Auguste Verneuil)가 플레임퓨전법(flamefusion process)에 의한 합성 루비의 성장법을 개발함으로써 이후 무색의 합성 스피넬 및 합성 사파이어를 생산하게 되었고 이 두 종류는 종종 다이아몬드의 유사석으로 사용되었다.
2. 합성 루틸과 스트론튬 티타네이트
루틸은 산화티타늄(TiO2)을 주성분으로 하는 광물로서 천연에서는 주로 침상의 결정으로 발견되며, 불투명하고 짙은 체색을 나타낸다.
합성 루틸(Synthetic Rutile)은 산소가 풍부한 환경에서 플레임퓨전법으로 제조되었다. 제조된 합성 루틸은 흑색의 볼(boule)을 형성하나, 이를 약 1,000℃의 열로 어닐링함으로써 옅은 청색이나 황색의 합성석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1948년부터 이 옅은 황색의 합성 루틸은 다이아몬드의 유사석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한때 널리 시장에 보급되었다.
합성 루틸은 다이아몬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전의 다른 유사석에 비하여 뛰어난 브릴리언스를 나타내나, 낮은 경도(6~6호)에 의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강한 분산(0.330)을 나타내므로 누구나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와 달리 복굴절의 성질을 지니고 있으므로 테이블을 통하여 관찰되는 퍼빌리언 능선에 더블링 현상이 나타난다.
합성 루틸은 이전의 어떠한 유사석보다 뛰어난 브릴리언스를 나타내지만, 아주 강한 분산과 낮은 경도에 의한 흔적 (스크래치 및 어브레이전)으로 인해 다이아몬드와 쉽게 구분된다.
● 편광(polarization)
빛은 전자기파의 일종으로서 진행할 때에 파동은 빛의 진로 주변의 모든 방향으로 다수의 파동이 진동하고 있다. 이 진동운동이 단일 방향 또는 단일면으로 한정되는 경우 이빛을 편광이라고 한다.
● 등방성(isotropic) 또는 단굴절성(single refractive; SR)
등축정계 및 비결정질의 보석 내부에서는 어떤 방향에서나 빛의 진행 속도가 동일하여 모든 방향에서 일정한 굴절률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모든 방향에서 동일한 광학특성을 나타내는 것을 등방성 또는 단굴절성이라 한다. 등방성의 물질에서는 그 물질의 결정구조가 편광을 일으키지 않는다.
● 이방성(anisotropic) 또는 복굴절성(double refractive; DR)
결정질의 보석 중 등축정계를 제외한 나머지 결정계의 보석들은 결정구조 때문에 내부로 들어온 빛이 다른 속도의 두 개의 광선으로 분리되며, 이 두 줄기의 광선은 각기 다른 굴절률을 갖는다. 또한 이 두 줄기의 광선은 서로 수직 방향으로 진동하는 편광이 된다. 이러한 성질을 이방성 또는 복굴절성이라 한다.
티타늄 화합물에 의한 합성 루틸의 제조에 성공한 이후, 1940년대 말부터 1950년대 초에 광학적으로 안정된 재질을 얻기 위하여 알루미늄, 바륨, 칼슘 및 아연 등을 이용한 티탄산 화합물의 제조 실험에 들어갔다. 그 중 가장 뛰어난 것이 스트론튬과의 화합물인 스트론튬 티타네이트(Strontium Titanate; 티탄산스트론튬)였다.
1953년 이후 다이아몬드의 유사석으로 등장한 스트론튬 티타네이트는 다이아몬드와 같은 단굴절의 성질을 나타내며, 합성 루틸에 비해 무색에 가깝고 분산도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강한 분산(0. 190)을 나타내며, 경도(5~6) 역시 낮기 때문에 내구성에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
3. YAG와 GGG
이트륨 알루미늄 가닛(Yttrium Aluminum Garnet; YAG)과 가돌리늄 갈륨 가닛(Gadolinium Gallium Garnet; GGG)은 가닛과 같이 등축정계로 이루어져 있으나 화학성분은 어떠한 천연 가닛과도 같지 않은 인조석이다.
초기의 인조 가닛은 1960년대 초에 플럭스법에 의하여 제조되었으나, 결정의 성장이 어렵고 또한 높은 온도에서 철분의 변화에 의해 원하는 결정을 얻을 수가 없었다. 이어 1964년 초크랄스키법(Czochralski method)을 이용하여 레이저의 주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철분이 포함되지 않은 높은 순도의 YAG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무색의 YAG는 1960년대 말부터 스트론튬 티타네이트를 대신하여 다이아몬드 유사석으로서 사용되었다. YAG는 이전의 유사석보다 높은 경도(8)와 브릴리언시를 지녀 인기를 끌었으나, 낮은 분산(0.028)으로 인하여 현재에는 큐빅 지르코니아의 등장과 함께 쇠퇴하였다.
인조 가닛으로서 YAG에 이어 1970년대 초반에 초크랄스키법에 의해 제조된 GGG는 처음에 컴퓨터에 사용되는 자기 버블 메모리의 용도로 개발되었으므로, 이 목적을 위해 소성 변성이 없는 플로리스로 제조되어 YAG에 비해 제조단가가 훨씬 비쌌다.
GGG는 YAG에 비해 브릴리언스나 분산이 강하며, 특히 분산도(0.045)는 다이아몬드와 거의 같다. 하지만 YAG에 비해 낮은 경도(6)로 쉽게 스크래치가 생기며, 어떤 다이아몬드 유사석보다 비중(7.05)이 높다.
4. 큐빅 지르코니아
현재 우리에게 다이아몬드 유사석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큐빅 지르코니아(Cubic Zirconia; CZ)이다. 일부에서는 큐빅 지르코니아는 천연에 결정구조나 화학조성이 유사한 광물이 존재한다고 하여 합성석이라 하기도 하나, 다수의 학자들은 모든 특성이 같은 광물은 없다하여 인조석이라 표현하고 있다.
큐빅 지르코니아는 1970년대 초 옛 소비에트연방(지금의 러시아)의 물리학연구소에서 지금은 스컬 멜팅(skull melting)이라 부르는 독특한 방법으로 제조되었다. 주성분인산화지르코늄(지르코니아)은 융점(2,750℃)이 극히 높아 기존의 결정 육성 도가니로 사용되는 백금이나 이리듐에서는 육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독특한 방법으로 제조된다.
이 방법은 고주파에서 가열된 원료를 외부에 냉각시켜 그 자체를 도가니로 하여 내부에서 결정을 성장시키는 방법이다. 결정 육성 후 이를 꺼낼 때 벽면 쪽의 원료가 결정화하지 않아, 응고된 흰 표피를 만들고 이것이 두개골처럼 보인다하여 스컬(skull; 해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큐빅 지르코니아는 주원료인 산화지르코늄만으로 결정화하는 경우 높은 융점으로 인해 성장이 곤란하므로 이의 보완을 위해 산화이트륨이나 산화칼슘을 안정제로 사용한다. 따라서 큐빅 지르코니아의 특성은 이 안정제의 농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큐빅 지르코니아의 물리적 성질은 보석으로서 높은 요건은 갖추고 있어 브릴리언트 커트된 다이아몬드와 얼핏 보아서는 구분이 어렵다. 굴절률과 분산의 크기는 안정제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브릴리언스와 광택은 다이아몬드와 거의 같으며, 분산도(0.058~0.066)는 약간 더 높다. 경도는 8~8호로 내구성이 좋으며, 비중은 안정제의 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약 5.8(5.4~6.0)로 같은 크기의 다이아몬드보다 더 무겁다.
큐빅 지르코니아는 1976년 말부터 다이아몬드의 유사석으로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기존의 모든 유사석을 급속히 대체하게 되었고, 현재에는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다. 또한 각종의 착색제를 첨가하여 육성한 유색의 큐빅 지르코니아는 유색 다이아몬드의 훌륭한 유사석으로 사용되고 있다.
5. 합성 모아사나이트
1990년대 후반 들어 새로운 다이아몬드의 유사석인 합성 모아사나이트(Synthetic Moissanite)가 시장에 등장하였다.
천연의 모아사나이트는 암석이나 운석 중에서 입상(粒狀)으로 가끔 발견되며, 드물게는 다이아몬드 속의 내포물로서 발견되기도 한다. 모아사나이트란 명칭은 운석 속에서 이 광물을 처음 발견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프랑스의 화학자 앙리 무아상(Henri Moissa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새로운 유형의 합성 모아사이트는 연마제로 사용되는 '카보런덤(caborundum)' 이란 상품명의 탄화규소(silicon carbide; SiC)를 단결정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이 합성 모아사나이트가 시장에 처음 나왔을 때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특성으로 인하여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그 중 열전도율을 이용한 다이아몬드 테스터에서 '다이아몬드' 로 표시된다는 점과 사이즈에 대한 중량이 다이아몬드와 비슷하다는 점이었다. 또한 다른 유사석들과는 달리 합성 다이아몬드보다 비중이 낮다(3.22)는 특징이 있다.
합성 모아사나이트는 다이아몬드보다 브릴리언스가 약간 약하지만, 분산도(0.104)는다이아몬드나 큐빅 지르코니아보다 높아 더 많은 파이어를 나타낸다. 이러한 브릴리언스와 파이어의 양은 합성 모아사나이트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다이아몬드와 합성 모아사나이트는 표준적인 보석학적 검사에서 구별이 가능하다. 다이아몬드는 단굴절이지만 합성 모아사나이트는 복굴절의 성질을 나타내므로 확대 하에서 테이블을 약간 기울여 페이스업으로 퍼빌리언 능선을 관찰하면 더블링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낮은 비중으로 인하여 다이아몬드와 달리 메틸렌 아이오다이드(비중3.32)에서 뜬다.
< 다이아몬드의 특성 >
광물들은 나름대로 고유의 물리적, 광학적, 화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는다른 광물들보다 독특한 많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이러한 특성을 알고 있으면 유사석과의 구별이 용이해진다. 이런 특성 가운데에는 조금만 알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어떤 경우에는 전문적인 지식과 고도의 장비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 광학적 특성
광학특성: 단굴절성(SR)
굴절률 : 2.417분산도 : 0.044
광택 : 금강광택(adamantine)
투명도 : 극히 뛰어남
● 물리적 특성
비중 : 3.52
경도 : 모스 경도 10
클리비지 : 팔면체면에 평행한 4방향
프 랙 처 : 계단상(패각상의 프랙처에 직선적인 클리비지의 조합)
내포결정: 전형적인 각진 내포물
● 연마 상태
폴 리 시 : 극히 뛰어남
패싯 에지 : 날카로움
거들 : 대부분 왁시(waxy)~입상; 자주 연마되거나 패싯팅 됨; 비어딩
내추럴 : 존재할 수 있다; 독특한 성장흔
● 기타
분광 : 592, 504, 498, 478, 456nm및 415nm에 감별에 유용한 흡수선수분흡착성 : 매우 어렵다
열전도율 : 아주 높다
계단상 프랙처(다이아몬드)
자외선 형광 반응 : 일반적으로 청색(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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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를 이용한 다이몬드의 감별
==== 기기를 이용한 다이아몬드의 감별 ====
급속한 과학의 발전은 진보된 보석학적인 검사를 요구한다. 이를 위한 하이테크 한 기구들은 매우 고가이며, 또한 그 결과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므로 보석전문가로서는 접근이 어렵다.
이에 다이아몬드 분석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의 일반기기(다이아몬드슈어, 다이아몬드 뷰 및 다이아몬드 플러스) 및 하이테크한 기구들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1. 다이아몬드슈어(DiamondSure)와 다이아몬드뷰(DiamondView)
다이아몬드슈어는 I형의 N3 흡수(415nm의 케이프라인)를 확인하여 유사석과 합성 다이아몬드로부터 천연의 다이아몬드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드비어스사에서 개발한 기구이다.
나석은 물론 제품 된 상태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며, 0.05-10캐럿 범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천연 다이아몬드 중 95% 이상이 415nm의 케이프라인을 나타내지만 합성 다이아몬드는 고압 프레스에서 고온으로 열처리되기 때문에 질소 함유 형태의 차이로 415nm의 흡수를 보이지 않는다.
천연 다이아몬드 중 5%는 D 컬러 및 E 컬러의 일부와 브라운 다이아몬드, Ib 형의 블루 다이아몬드, 일부의 팬시 옐로 및 일부의 핑크 다이아몬드로서 415nm의 흡수를 나타내지 않으므로 다이아몬드슈어는 이 종류와 합성 다이아몬드에 "REFER FOR FURTHERTESTS (추가 검사 요망)"라는 메시지를 나타낸다.
다이아몬드슈어에서 확인되지 않은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 뷰를 이용하여 검사한다. 다이아몬드 뷰는 자외선 여기 형광을 이용하여 천연과 합성 다이아몬드의 성장 구조를 관찰한다. 다이아몬드 뷰를 통해 관찰된 천연 다이아몬드와 합성 다이아몬드의 성장 구조에 의한 형광 패턴의 차이는 천연과 합성을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다이아몬드 플러스(DiamondPlus)
다이아몬드 플러스는 고온고압(HPHT) 처리된 Ⅱ형의 다이아몬드를 검출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 기구는 액화 질소에 침적한 연마된 다이아몬드의 고감도, 저온 포토루미네슨스를 측정할 수 있게 간편하고 기능적으로 만들어졌다.
천연의 Ia 형 무색 다이아몬드와 고온고압 처리되어 무색화된 Ia 형 다이아몬드 사이의 불순물과 구조적인 결함의 차이로 구별한다.
3. 자외선-가시광선 · 근적외선 분광광도계(UV/VIS/NIR spectroscopy).
이 방법을 통하여 자외선-가시광선·근적외선 범위의 스펙트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얼마만큼의 빛이 어떤 파장에서 흡수/투과되는가를 측정하여 그래프로 기록한다. 이렇게 얻어진 스펙트라 커브는 다이아몬드의 색의 기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준다. 대부분의 컬러 센터는 이 기술을 통해 탐지할 수 있다.
4. 액체질소 침적(Liquid nitrogen immersion)
이 기술은 다이아몬드를 특수한 용기에 담긴 액체질소에 침적시키는 방법이다. 액체질소의 온도는 -196℃로서 이 극한의 온도는 UV/VIS/NIR과 Raman/Photoluminescencespectroscopy 등 모든 흡수 검사에서 최상의 정확성을 위해 필요하다. 드물게 액체헬륨(-269℃)을 사용하기도 한다.
5. 적외선 분광기(FTIR 또는 IR spectroscopy)
800-25,000nm의 적외선 영역의 흡수를 측정한다. 이는 특히 다이아몬드의 타입을 결정하거나 미량원소의 농도를 측정하는 데 유용하다. 수소, 질소, 붕소의 존재나 부재가 다이아몬드의 타입을 말해준다.
6. PL 분광기(Raman-Photoluminescence; PL)
다양한 파장(예를 들면 405, 514, 532nm)의 저출력 레이저를 보석에 집중시킨다. 광심(optical center)이 레이저에 의해 자극되어 측정 가능한 양의 형광을 방출한다. 이 형광 현상은 스펙트럼에 피크로 나타난다. 포토루미네선스는 특정한 컬러 센터를 찾아내며 다른 스펙트럼 수단보다 더 정교하여 특히 합성이나 HTHP 다이아몬드에 유용하다.
7. 라만 분광기(Raman-Spectroscopy)
이것은 후방 산란 기법으로서, 다양한 파장(예를 들면 405, 514, 532nm)의 저출력 레이저를 보석에 집중시키면, 시료에 의한 재방출로 이 레이저광의 일부가 좀 더 긴 파장으로 전이되어 나타난다. 이때 “스토크스 방사(Stokes radiation)”라 부르는 피크들이 스펙트럼에 나타난다. 이 피크들이 테스트 된 물질에 대한 특징이다. 이 라만 현미 분광 기법은 표면에 닿아 있지 않은 보석 속의 대부분의 인클루전을 구별하는 데 유용하다. 이때 레이저는 현미경을 통해 집중되어 1미크론(=0.001mm)보다 작은 인클루전도 구별할 수 있다. 이런 요소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HPHT 처리된 다이아몬드를 구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8. CL 측정장치(Cathodoluminescence: 음극선 발광)
이 기술은 포토루미네선스와 유사하지만 레이저 빔 대신 전자빔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것은 분광기적으로 사용되거나, 관찰적인 기법으로도 사용된다. 특히 장단파 자외선에서의 형광 반응보다 뚜렷하고 확실한 성장 특성을 나타내므로 합성 다이아몬드의 구별에 유용하다. 또한 천연 다이아몬드에는 성장 과정이 반영된 확실한 발광선(CL상)이 보이고, 이 상의 패턴이 같은 다이아몬드는 없으므로 다이아몬드의 핑거 프린트로서 각각의 다이아몬드를 식별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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