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4. 정묘 病 

 인수가 병지인 정묘 일생은 중년 이후에도 변함없는 학구열을 암시합니다. 문곡으로 배움을 위해 먼길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우자의 병환이나이별 둘 중 하나의 상황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진로는 기대 이상으로 잘 열리지 않습니다. 임수 관성이사지에 놓이므로 추진력이나 활동력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묘목에 재성은 재살로 인종되고 인수는 왕지에 좌합니다. 남자는 고부 갈등을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금수에 묘목은 고슴도치에 비유되듯 배우자와는 사이가 멀어지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배우자궁에 묘파성이 들면 좀체 부부 사이의 화락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보통 인수의 성분이 혼잡하면 인정이 많아 잘 베풀면서도 이해타산이 분명한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은 자존심이 강합니다. 이것은 인수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미모가 출중하고 멋과 풍류가 넘칩니다. 상관이 욕지에 놓이는 까닭입니다. 재성인 시모는 재살이고, 인수인 친모는 왕지에 놓여 시모와의 관계가 악화되기 쉽습니다. 관이 사지에 놓인 이상 심하면 이혼과 재가하는 수가 있습니다. 정묘생은 자묘형이나 자유파를 중하게 봅니다. 특히 자수는 절지에 속하며 정화를 습하게 하는 까닭으로 불리합니다. 유시에 나면 자식 하나를 잃거나 자녀를 두기 어렵습니다. 

반응형

'일주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일주  (0) 2022.08.12
무진일주  (0) 2022.08.12
병인일주  (0) 2022.08.04
을축일주  (0) 2022.08.02
갑자일주  (0) 2022.07.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