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축 墓 

 정축 일생은 여러 가지 물상을 담고 있습니다. 화개에 신금의 재단 물상과 정화가 함께 하면 미적 감각이나 의상감각, 음식솜씨가 뛰어남을 뜻합니다.

 자존심과 질투심이 남다르지요. 한밤의 등잔불로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봉사하여 존경의 대상이 됩니다. 인기를 독점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태워불을 밝히자니 빛은 아름답지만 몸은 녹아납니다. 겉은 평온해도 내면은 갈등과 번뇌가 있으며, 근실하다가도 때때로 비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원 자신과 식신, 재성이 다 입묘된 까닭으로 깊은 고독감에 젖어들면 원망이 심해질 때가 있습니다. 신앙심도 타고 난 것입니다.

 또 한 번 마음속으로 낙인을 찍은 상대는 다시는 친해지려 하지 않는 결백성이 두드러집니다. 어쨌거나 재고는 귀인입니다.

 한 없는 욕심에 원 없이 재물을 희롱해보기도 합니다.

 재성 신금은 양지에 놓이고, 또 화개에 속해 돈 욕심도 많고 물려받는 재산이 있습니다. 소는 가만히 놀고먹는 팔자가 못됩니다.

반응형

 

남명의 일지에 식재와 재관이 동림하면 장모봉양과 총각득자를 암시합시다. 여명의 관, 계수는 축토에서 관대에 놓입니다. 하지만 관고인 이상 남편을 무서워하지 않고 생리사별을 겪게 됩니다.

 부군이 의사, 종교인, 역학자 등 활인 계통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수는 관대와 화개의 매트릭스에 놓이므로 사리가 분명해도 성숙한 지성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정축일생이 을사시에 나면 사화에서 장성을 얻고 재국을 이루어 묘왕합작하니 중년 이후에 더 큰 치부가 가합니다.

 또 생시에 상관 무토가 록을 얻으니 일지의 식신이 묘지에 놓여 두각을 드러내지 않다가도 필시 성장하면서 발전합니다.   그러나 임수 관은 사화에서 절지에 놓입니다.

 종내 남편과 생리사별을 겪어도 본인의 발복은 이어집니다.

 한편 을목 인수는 욕지에 놓였습니다.

 학업의 욕구가 수그러들지 않고 반복해서 배우는 물상으로 나타납니다. 

▶ occult practices : 촉대燭臺 

반응형

'일주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묘일주  (0) 2022.09.02
무인일주  (0) 2022.09.02
병자일주  (0) 2022.08.25
을해일주  (0) 2022.08.24
갑술일주  (0) 2022.08.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