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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오旺

 

병오 일생은 겁재 왕궁으로 비견과 상관이 또한 장성이 듭니다.

정오의 태양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형상이니 독존의 자기 식대로 살고 낙천적인 기질을 함유합니다.

상관장성은 말조심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이 씨가 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상관 기토는 건록에 좌하므로 상대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는 면모도 있습니다.

이 사람은 상사에 직언도 서슴지 않는데 이는 상관이 제왕을 얻은 까닭입니다.

기가 왕하므로 만인을 지도하고 거느릴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명 받았는데 팔자에 정재 신금이 투하면 오화에서 역마로 인종돼 성공을 이끕니다.

반면 경금을 오화에 인종하면 욕지에 놓이므로 재운이 약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 팔자에 인수 목을 보면 오화에서 장생으로 인종돼 학업에 두각을 드러내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팔자에 인수가 없으면 오행포태를 적용해서 갑목이 사지로 인종되기에 학업이 부진하고 모친과의 인연도 깊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관살 임계는 각각 태지와 절지에 놓입니다.

까닭에 관운은 크게 발하지 않으므로 매사자신은 하늘을 찌르나 결실은 뜻과 같지 않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남명의 경우 상관이 힘을 얻어 여타의 일인 일주들과 달리 처를 극하기보다는 마음을 쏟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성은 도화나 역마로 인종돼 이 사람의 처는 활동 적거나 활발한 기운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보통 자식의 덕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편입니다.

관살이 태지와 절지로 인종되기 때문이죠. 여성은 지나치게 강한 기질로 인해 차라리 독신이 제격이라 했습니다.

결혼하면 대개 남편이 무능해지고, 심하면 몰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형제를 돕는 팔자고 남편이 있어도 만족을 얻기 어려우며 다툼과 갈등의 소지가 있습니다.

태지에 좌하는 부성과 왕지에 놓인 일원의 관계가 그런 겁니다.

시원한 성격과 적토마의 추진력을 가진 병오일주는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신의 불같은 성격을 주체하지 못하고 남의 위에 있으려는 성질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성격은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본인 위주의 생각과 행동으로 변덕이 심해서 잘못된 선택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자신이 마음에 안 들거나 잘못된 일이 있다면 바로 표출하고 뒤끝이 없지만 이런 성향을 모르는 사람과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자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변 사람을 잘 만나면 본인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지만 운이 나쁘면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되고 남에게 밀리기 싫어서 사치와 허세를 부릴 수 있으니 인생의 굴곡이 많은 편입니다.

적토마처럼 추진력은 대단하지만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과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직장 생활은 남들의 간섭을 받지 않는 전문직이 잘 어울리며 대체로 사업의 인연이 많다고 봅니다.

호탕한 성격과 걸맞게 스케일이 크고 일처리를 시원하게 하지만 내실보다는 큰 외형에 집중하기 때문에 크게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쪽으로 성패가 갈리는 편입니다.

역경이 닥쳐도 본인의 힘으로 이겨내려는 긍정적인 힘이 강하기 때문에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투기적인 일이나 도박에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친의 재성은 금이기 때문에 불이 쇠를 녹이니 인연이 좋지 않다고 보며 모친과의 인연도 약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불화 등으로 어린 시절 사랑을 받지 못하며 성장한다고 해석합니다.

자식의 경우 남자는 딸, 여자는 고르게 오는 운이지만 자식 덕을 기대하기 어렵고 특히 여명은 자녀를 출산하면 남편을 밀어내고 자식을 위해서 참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 강한 사주는 형제들과 다투고 사이가 좋지 않으며 신약 하다면 형제간의 우애가 있을 수 있지만 배우자 몰래 도와줘야 하는 형제나 친구가 있어 심리적, 경제적인 부담을 갖게 됩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병오일주는 성격이 불같아서 자주 부딪히지만 고집이 강하고 욱하기 때문에 대화하기가 어려워 함께 일하면 힘든 경우가 많은데 뒤끝이 없다는 점은 좋다고 합니다.

밝고 인간미가 넘치는 성격이라 친구로서는 좋지만 비밀 이야기를 하면 남들에게 털어놓고 간여 지동 때문에 그런지 공통적으로 결혼 상대로는 반대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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