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養
신축 일생은 인수 양궁입니다..
모친과의 인연이 깊지요.
보통 부선망입니다.
재성 대종에 양지니까 부친은 환자 물상을 짓습니다.
그런데 인수 묘지로 육친이 유력한 양상은 아닙니다.
이러면 부양에 초점을 맞춥니다.
비견이 되는 신금이 또한 양지에 놓여 형제는 의약업계나 육영 계통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지의 비화에다 식신 대지로 이 사람은 근면하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는 남다른 근기가 있습니다.
물론 아집이 강합니다.
자비가 있지만 본인 마음에 들어야만 동정을 보입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참지 못합니다.
재성 대종으로 착실히 재물도 모으는 편입니다.
흑백이 분명하고 냉정한 기질이 있습니다.
인수 화개로 자연스레 도덕이나 철학, 종교 등에 관심을 가집니다.
반면 신금은 냉정한 이성을 뜻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성향을 버리진 못합니다.
속에 칼을 품는 상이라 후일 두고 보자는 식의 독심을 품기도 합니다.
남명은 처자의 덕이 있는 편이지만 모친과의 갈등이 빚어내는 고통을 안습니다.
여성은 정관 양종으로 천살의 물상이 겹쳐 종내 남편을 부양하는 식의 쓰라림이 있습니다.
쌍신이 허관을 합하여 종종 연애는 하지만 정작 결혼이나 일부종사는 무리가 따릅니다.
배우자의 자리에 어머니가 있는 격이니 친모를 봉양하고 타자 양육할 팔자입니다.
식신 또한 천살과 월살이 겹쳐 낙태를 겪을 우려가 큽니다.
기본적으로 신용과 의리가 있으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존심과 고집이 강하고 남을 믿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의심이 많아서 대인관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외형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는 점잖아 보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해서 자신의 성격을 숨기기 때문에 평화로워 보이지만 신축 일주인 사람에게 한번 실수하면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일간의 구성은 왕에게 인수가 붙여져 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배우려는 욕심, 소유하고 싶은 욕심, 먹는 욕심이 강해 타인을 의식하고 이해심이 부족해서 남을 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인이 식신을 공격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재물의 인연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재능과 끈기가 있어 사업이 어울리지만 수동적인 성향으로 직장 생활이 무난하다고 해석합니다.
현실적인 성격으로 요행을 바라지 않고 꾸준히 노력은 하지만 축토는 얼어붙은 땅으로 열심히 한 만큼의 결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유의 판단력과 끈기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목표가 생기면 우직하게 앞으로 나가고 주변 사람을 의식하는 성격 때문에 갈등이나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지만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기면서 제어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문제는 적은 편입니다.
신축 일주는 여름에 태어나면 특유의 끈기를 발휘할 수 있지만 겨울에 태어나면 게으른 성향이 강해지고 재물에 욕심은 많지만 씀씀이는 작아서 돈 관련 인색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일찍부터 연예에 관심을 두지만 과정과 결과가 순조롭지 않고 결혼을 해도 배우자의 인연은 좋은 편이 아니라 서로 갈등이 생기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수와 식상, 일간이 왕하면 배우자 덕이 없고 무정 지상을 놓기 때문에 부부가 유정하기 어렵다고 보는데 사람들이 꺼려하는 간여 지동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남녀 공히 신경이 예민하고 의심이 많아서 생기는 갈등으로 외로움에 빠지면 종교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조금은 열린 마음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본인이 어린 나이에 부친이 사망하거나 아버지가 살아있어도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인연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아빠는 같지만 엄마가 다른 이복형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면 어머니와 인연이 깊은 편이지만 사사건건 모친의 간섭이 이어지는데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셀뿐만 아니라 예민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고 그로 인한 고통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식이 양지 동토에 놓였기 때문에 다른 집에 맡기거나 입양 보낼 수 있으며 몸이 다치거나 경제력이 없을 수 있으니 나이가 들어서 뒷바라지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