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오일주는 무쇠가 뜨거운 용광로에 제련되어지는 형상으로 庚金이 午중 丁화로 잘 제련되어야 본인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가치를 높여주며 쓰임새가 있습니다.
경(庚)은 숙살지기로 결단력과 판단력이 좋으며 소신있는 성품으로 의리가 있어 한번 맺은 인연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넓은 아량과 과감한 성품 또한 장점이며 정관의 힘으로 반듯하며 경우가 밝고 사리판단을 잘하는 일주입니다.
경오일주의 일지 午의 지장간은 丙(편관), 己(정인), 丁(정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왕지 중에서 子, 卯, 酉의 지장간은 동일한 오행을 가지고 있는데 유일하게 午 만이 중간에 己土정인을
품고 있어서 丙,丁 관성의 기운을 조절해주며 관,인,비로 흐름을 이어주어 관인상생이 되는 일주입니다.
관인상생은 명예와 명분을 중요시하고 원칙과 테두리 안에서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 반듯한 모습으로 착실하고 정확합니다.
원대한 이상이 있고 꿈과 명예욕이 강하지만 행동에서는 잘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반듯하며 자존심을 지킬줄 알고 사리판단이나 경우가 밝기 때문에 어디가서 손가락질을 받거나 큰 실수는 하지 않으며 대체적으로 평탄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딜가든 인정을 받고 자신이 하는 일이나 영역에서 신념을 가지고 꾸준하게 자신을 갈고 닦는 모습을 보입니다.
경오일주는 일지가 화(火)라서 숨기는 것이 없이 모든 것을 다 순수하게 드러내고 보여주는 스타일이며 직선적이고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경오(庚午)일주는 물상으로 백마 또는 말위에 얹는 안장이나 장신구이기도 합니다.
일지가 화(火)인 일주분들은 수(水)기운이 필요한데 경오일주도 마찬가지로 水의 기운이 필요합니다.
금을 제련한 후 물에 담금질을 해서 기물로 만들어야 완성도가 높아지며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데 사주에 수기운이 있으면 경오일주의 장점을 가장 잘 발휘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기운이 없다면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좋을지 몰라도 실리적인 판단력은 떨어지고 남을 의식해서 자기 실속을 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庚金은 화와 수기운이 특히 더 필요한데 이 기운이 부족하게되면 날카로움은 사라지고 완고하고 고집스러워지는 면을 보이는데 경오일주는 자체적으로 화를 가지고 있으니 수가 있으면 금상첨화가 되는 것입니다.
12운성으로는 일간 庚이 일지 午 도화 욕지에 앉아 남녀 모두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화려함을 추구해 미적 감각이 좋습니다.
남들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집안 또한 깔끔하게 정리정돈도 잘하고 자신도 잘 가꾸는 타입으로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도 완벽해 보이기를 원합니다.
풍류도 즐길 줄 알고 사교적이라 때로는 사치나 색을 밝히기도 하지만 너무 조열하지만 않다면 드러나게 일탈은 하지 않습니다.
12신살로는 년살이라 본인의 장점을 꾸준히 갈고 닦으며 노력한다면 단번에 높은 자리까지 오를 수 있으니 꿈을 이루기 위한 훈련을 게을리 하여서는 안됩니다.
경오일주의 직업은
정관 정재의 기운으로 공직생활이나 군, 경찰, 의료계통의 직종이 잘 맞으며 정인이 있어 국가가 인정해주는 전문 자격을 갖추면 좋습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납품처가 정해져 있거나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대리점 계열이 좋고 화(火) 자체적인 기운으로는 전기, 전자, 컴퓨터, IT 계통, 방송, 통신, 교육,문화, 예술, 미디어, 연예계 등에 인연하게 됩니다.
술해 공망으로 영감이 발달하여 철학, 종교, 역학등에도 관심을 많이 갖게되며 그러한 성향이 간혹 직업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경오일주 여자
일지 정관이며 도화 욕지라서 외모를 따지기도 하고 직업이나 사회적인 모습을 많이 따지기도 하지만 결혼과정도 순조롭고 능력있고 멋진 남편을 얻을 가능성이 높으며 남편복이 있습니다.
여자는 관을 남자의 기운으로 쓰기 때문에 일지에 정, 편관이 혼잡되어 있어 반듯하게 행동을 하였는데도 남들 눈에
의심스러워 보일수 있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구설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경오일주 남자
대체적으로 사회적으로 평판이 좋고 일지에 기토 장생으로 모친의 덕과 문서의 운이 길하며 특히 배우자를 만난 연후로 정재도 장생하니 결혼을 빨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처복이 있습니다.
사오미 생이라면 본인의 스트레스와 건강을 특히 조심하여야 하고 해자축생이라면 자식과는 각거하여 사는 것이 편안합니다.